신비림은 전형적인 연해 낮은 언덕 화강암 지모로 수천 년의 지각 운동을 거쳐 오늘날 만석산 중 “만석”이 집중한 곳을 형성했다. 여기의 암석은 대부분 공 모양의 풍화체나 누워있거나 서있는 외딴 돌 또는 쌓인 군석이다. 인지제의해 “비림구”를 개척했고 또 돌에 당대 명인명가의 글이 있어 “신비림”이라고 한다. 식물원은 십여 년을 거쳐 백여 폭의 국내외 서예가와 명인 서예 작품을 정성들여 골라 돌의 방위, 크기 및 글 내용에 따라 돌에 새겼다. 그 내용이 풍부하고 기법이 다채로우며 해행초이전(楷行草隶篆)이 다 있어 아주 높은 감상 가치가 있다.